은퇴공무원들이 공직시절에 쌓은 행정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다시 뭉친다.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지난 7월21일부터 8월18일까지 자원봉사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당초 예상(300명) 보다 많은 320명이나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5명, 경기 107명, 인천 18명이다.

  공단 서울지부는 이번에 자원봉사를 신청한 연금수급자 중 행사참석이 가능한 12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9월 1일 오전 서울상록회관에서 ‘상록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은 김진항 공무원연금공단 고객업무본부장을 비롯해 이화옥 강남자원봉사센터 소장, 홍현숙 방재안전관리사협회 사무총장, 수도권 교육삼락회 및 용인시지방행정동우회 대표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유승환 상록자원봉사단 대표(전 고양시청)의 결의문 낭독, 자원봉사자를 위한 기본교육, 봉사조끼 배포 등으로 이루어졌다.

  상록자원봉사단은 앞으로 환경보호, 사회복지, 교통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거나 공무원연금공단 지부와 합동으로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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