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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시

2011. 10. 14(금)부터

배포일시

2011. 10. 14.(금)

담당부서

서울지부 윤석호

(과장 김경욱 / 02-560-2647)

배포부서

홍보실 실장 송도영

(차장 정태범 / 02-560-2097)

 

 

하굣길 어린이 안전 이상無!

어린이 보디가드로 나선 퇴직공무원들

 

“주차된 차 뒤로 걸어가면?”

“안돼요!”

“횡단보도에서 초록불이 켜지면?”

“운전사 아저씨랑 눈을 맞춰요!”

“그런 다음 왼손을 번쩍 들고 운전사 아저씨를 계속 보면서 건너가는 거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2동의 북성초교 1학년 최민혁 군과 이다슬 양은 새 학기 들어서부터 이처럼 학교를 마치면 ‘상록 어린이 보행안전 도우미’ 할아버지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수칙을 합창하며 집으로 간다.

 

 

‘상록 어린이 보행안전 도우미’란 귀가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집까지 바래다주며 교통안전교육과 어린이 범죄예방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퇴직공무원 봉사자를 말한다. 지난 8월 공무원연금공단을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도우미 오광칠 씨(64세, 퇴직 교사)는 “처음 퇴직했을 때는 뒷전으로 내몰리는 것 같아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아이들을 교통사고, 학교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디가드 역할을 다시 맡으니 생활에 활력이 솟는다.”고 말한다.

 

학부모와 학교의 반응도 기대 이상으로 좋다. 특히 뉴타운 공사로 학교 주변에 빈집도 많고 하루에도 수십 대의 덤프트럭이 수시로 드나들어 걱정이 많았다는 북성초등학교 김영애 교사는 “아이들도 할아버지, 할머니하며 잘 따르고 퇴직공무원들도 책임감이 강해 학부모도 학교도 안심”이라고 말했다.

 

현재 상록 어린이 보행안전 도우미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퇴직공무원은 44명. 이들로부터 안전 귀가 서비스를 받는 어린이는 서울 시내 망우?문정?북성?휘경초등학교 학생 100여 명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은퇴 후에도 계속 일하기를 원하는 퇴직공무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보람을 찾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상록 어린이 보행안전 도우미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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