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보도자료]공무원연금기금 5조원 시대
2009-09-30
공무원연금기금 5조원 시대 다시 열어
8월 말 현재 5조 583억 원 달해
창단 이래 총 9조 2,099억 원의 기금을 증식
공무원연금기금이 8월 말 현재 지난 연말의 4조 6,861억 원보다 3,722억 원이나 증가한 5조 583억원에 달해 지난해의 부진을 만회하고 12년 만에 다시 기금 5조 원 시대를 열게 됐다.
이처럼 금년 들어 기금증식이 순조로운 주요 원인은 경기회복, 신용경색 완화,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등 금융시장의 회복세를 적극 활용하여 주식투자에서 1,253억 원의 투자순익(연간 환산투자수익률 42.4%)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는 같은 기간의 코스피지수 상승률 41.56%를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이다.
이와 더불어 다른 금융자산 운용실적도 크게 개선되었는데, 채권투자 1,239억 원(연간 환산투자수익률 7.9%), 대체투자 515억 원(연간 환산투자수익률 7.2%), 지불준비금 159억 원(연간 환산투자수익률 3.1%)의 수익을 거두어 금융자산운용수익률 평균이 9.4%에 달한다.
공무원연금기금은 지난 1997년 말 6조 2,015억 원에 달해 정점을 찍은 후 IMF 극복을 위한 정부의 구조조정 여파로 발생한 공무원의 일시 대량퇴직에 따른 연금과 일시금 지급 때문에 2000년 말에는 1조 7,752억 원까지 감소했었다.
그러나 2000년 공무원연금법 개정 시 기금운용수익의 연금급여 보전을 잠정 중단하는 제도 개선에 힘입어 기금증식에 적극 나선 결과 2003년 말 3조 675억 원, 2006년 말 4조 2,229억 원으로 늘어난데 이어 이번 8월 말에 드디어 5조 원을 다시 돌파하게 된 것이다.
한편 1982년 창단 당시 정부로부터 5,491억 원의 기금을 인수받은 공단은 그동안 총 9조 2,099억 원의 기금운용수익을 올려 1993년부터 2000년 말까지의 연금수지 부족분 5조 783억 원을 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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