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2016. 5. 3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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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70% 찬성으로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
‘노사 공동 T/F’를 통한 이해 조정으로 도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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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최재식)이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확정했다.
지난 27일 노동조합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70%가 찬성한 결과다.
사실 공단은 지난 4월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선도적으로 추진했으나 조합원 63%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한차례 실패를 경험한 위기상황에서 공단 최재식 이사장은 ‘노사 공동 T/F 운영’을 제안했다. 성과연봉제의 근간이 되는 평가제도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임직원의 충분한 논의가 부족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공단은 5월 10일 T/F 구성 합의 후, 11일부터 19일까지 2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직원들이 불평등하다고 느끼는 기존 평가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또한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성과연봉제를 확대할 경우 변화될 보수체계를 직접 시뮬레이션해 봄으로써 ‘성과연봉제 확대는 곧 연봉 삭감’이라는 직원들의 막연한 불안을 줄였다.
그 결과 공단은 5월 19일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평가제도 개선안의 큰 흐름에 합의할 수 있었다. 세부적인 평가방법 등은 2017년 성과연봉제 확대 시행 전까지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공정한 평가 문화 정착을 위해 스스로 합리적 해결방안을 찾은 공단은 5월 27일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위한 2차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1차 투표 때보다 찬성 의견이 33%p 늘어 노사합의를 통한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확정할 수 있었다.
‘노사 공동 T/F’를 통해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에 성공한 공무원연금공단의 이번 사례는 다른 공공기관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측의 일방적 추진이 아닌 대화를 통한 이해 조정으로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에도 노사관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공단의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안은 5월 30일 이사회를 통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