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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사업장별로 제각각 가입하여 관리해 오던 공단의 보험을 지난 2006년부터 패키지로 통합해 본부에서 통합계약 · 관리하면서 지금까지 4억 4천만 원의 보험료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에는 화재보험과 배상보험, 자동차보험, 마라톤 관련 보험 등 116건의 보험이 공단본부와 지부, 사업체, 체육시설, 아파트 등 개별 사업장 별로 가입돼 있었다. 보험료만 연간 2억 7,800만 원에 달했고 보험금액은 6,110억 원 규모였다. 하지만 개별 사업장별로 특약사항과 보상한도가 다른데다 보험가입금액의 산정기준도 모호했다. 게다가 보험 가입기간도 각기 달라 연중 수시로 보험에 재가입해야 해 업무적으로도 효율성이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2006년부터 공단본부에서 자동차보험을 제외한 화재와 배상보험 64건을 하나로 통합해 재산종합보험으로 계약하기 시작했다. 화재와 배상 책임보험을 아우른 일명, 패키지 통합보험을 통해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패키지 통합보험으로 관리함으로써 얻어지는 가장 큰 효과는 바로 보험료 절감과 보험금액 증가다. 보험통합 첫 해였던 2006년은 화재와 배상보험의 경우 연간보험료가 각각 1억 4,200만 원, 9,800만 원으로 모두 2억 4천만 원이었는데, 이를 하나의 보험으로 통합함으로써 보험료가 1억 8천만 원으로 6천만 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보험보장금액은 6,110억 원에서 8,641억 원으로 40%가 늘었다. 보험료 절감 효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음 해인 2007년도에는 보험료가 1억 2천만 원으로, 2008년도에는 7천 9백만 원으로 줄었다. 이렇게 절약한 보험료만 2006년 이후 4억 4천만 원에 달하고 있다.


또한 화재 이외의 사고는 특약으로 가입해야 보상 받을 수 있었지만 담보범위가 확대돼 면책조항 (고의 · 전쟁 등) 외의 모든 사고를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외에 부수적인 효과를 꼽자면 업무효율성을 들 수 있다. 보험 가입기간이 통일돼 업무가 간소화되고 계약관리가 편리해졌고, 가입금액과 보상한도가 표준화되면서 업무효율성이 높아진 것이다.


보험사는 조달청의 전자입찰을 통해 경쟁 입찰로 선정하고 있다. 지급여력비율이 높은 최저가 입찰사를 간사사(50% 지분 확보)로 낙찰하고 저가 순으로 참여사(30, 20% 지분 확보)를 선정했으며 일 년 단위로 계약을 해오고 있다. 8월 26일자로 2009년 보험이 만료되는 가운데, 이달 말에 보험통합계약 갱신 입찰 공고를 내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공단의 보험 업무를 책임질 보험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단, 올해부터는 간사사 낙찰금액을 기준으로 지분율을 조정해 가격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간사사(80% 지분 확보) 한 곳과 참여사(20% 지분 확보) 한 곳만을 선정하기로 했다.


보험료 절약이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는 만큼 보험통합 계약방침은 공무원연금기금에 보탬이 되고 있다. 공단은 보험통합 외에도 현재 하고 있는 업무 가운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따져서 공무원연금기금 증식에 노력을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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