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에서는 퇴직공무원 상록갈맷길봉사단원 34명과 함께 8월 28일(목)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기장군 장안읍사무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기장군은 8월25일 시간당 최대 125mm의 기록적인 폭우로 572세대 1,122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가재도구 등이 모두 물에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부산지부에서는 수해복구작업을 위해 기장군, 해운대구 갈맷길봉사단원들을 모집하여 긴급하게 현장으로 달려가 물에 잠긴 물품, 가재도구 등 분리, 쌓인 오물 제거작업 등에 투입되어 여러 기업체, 지역 자원봉사단, 군인, 시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몇시간에 걸친 작업에도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힘든 내색없이 내일처럼 복구 작업에 열심히 임하여 예상보다 빨리 물품 분류 등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저희가 참여한 부분은 일부분 이었지만, 침수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며, 참여하신 분들 모두 하루빨리 복구되어 이재민들이 정상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활동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