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차례 ‘주사랑 공동체’에서의 봉사활동 계획이 연기되다 11월 12일 드디어 봉사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주사랑 공동체’는 장애아동 생활관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찾아갔습니다.

작년에는 입사 후 처음 하는 봉사활동이었지만, 어느덧 1년차가 되고 같은 장소에 봉사를 하러 가니, 익숙한 환경에 낯익은 장애우들도 있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이종락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봉사활동을 시작하고자 하였으나, 목사님이 출타하셔서 말씀을 못듣고 전도사님과 봉사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름 열심히 하고자 하였지만, 아마 매일 장애우들과 생활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부족해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물질적인 봉사보다 같이 놀아주는게 그 아이들에게는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봉사 시간 내내 그 소중함을 잊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다음해도 GEPS연구소에서는 주사랑 공동체에 또 갈 것입니다. 그 때에는 지금까지 보아온 익숙한 장애우들만 있고, 새롭게 버려져 들어온 낯선 장애우들은 없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