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 내년부터 3급 이하 직원에 대해서도 연봉제를 도입하고, 임금피크제를 실시하는 등 성과주의 조직 문화 확산을 통한 경영선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 17일, 노사는 ‘경영선진화를 위한 노사 합의서’에 서명하고 공단 발전을 위한 상생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된 노사 합의서에 따르면 첫째로, 3급 이하 직원에 대해서도 연봉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개인별 업적과 능력에 따라 연봉을 지급받는 성과중심 보상시스템을 구축해 공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연봉제가 3급 이하 직원으로까지 확대됨으로써 공단 임직원의 보수체계는 27년 여 만에 호봉제에서 연봉제로 새롭게 바뀌게 되었다.

둘째, 임금피크제가 시행된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준고령자 실업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공공기관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금피크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저희 공무원연금공단도 내년 7월부터 임금피크제를 실시한다.

금번 노사간의 합의에 의한 경영선진화과제 추진은 향후 공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든든한 뿌리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조인식과 이사회 의결을 거친 노사 합의서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후 2010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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