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관리공단 창단 20주년 기념으로 전직 공무원인 연금수급자의
작품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1월15일부터 2월9일까지 ‘연금생활수기’를 공모한 결과 총 82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중 6편을 입상작으로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이번 연금생활 수기공모 작품의 심사는 윤재천
전 중앙대 교수와 윤재근 전 한양대 교수가 맡았습니다.
우리 공단은 입상하신 연금수급자님들에게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명의의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입상작품은 3월호부터 매월 한편씩 월간 "공무원연금"지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이번에 입상하신 여섯 분의 연금수급자님들께 진심어린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작품을 내주신 모든 독자님께 감사드립니다.
1. 입 상 작
수상내역
작 품 명
수상자
연령
전 근무처
대 상
길
윤희경
62
전 춘천여고 교감
우수상
오늘은 25일
정동열
63
전 대구 남구청 지방행정사무관
아내의 벙긋 웃음
김노영
75
전 영천 중앙초교장
장려상
네가 효자 될 줄 알았지
최병환
71
전 포항 구룡포초교장
죽어서 전하는 사랑
김무술
42
유족연금수급자
연금으로 엮어가는 행복
석정희
53
전 포항 북구청 행정주사
2. 심 사 평
예선을 거쳐 올라온 18편 모두 진솔하게 표현하여 잔잔한 연금생활의 감동을 주었다. 그런 감동에
초점을 맞추어 심사하였다.
연금생활의 감정을 잘 살리고 연금이 주는 뜻을 잘 소화하면서 인생을 가꾸어 가는 마음씨들이
진지했다. 그 진지함을 글로 표현하는데 중요한 점은 정직성이라고 생각하면서 수상작을 골라냈다.
이렇게 두 사람은 ‘길’을 대상 으로 정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진솔한 표현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수상으로 뽑힌 ‘오늘은 25일’과 ‘아내의 벙긋 웃음’은 절절한 감동이 무리
없게 다루어져 좋았고, 장려상에 오른 3편은 정감을 깔끔하게 처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러나 입상한 6편은 다 잘 만 들어진 한 편의 수필들이란 생각이다. 수필은 정직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진실하게 말하기가 곧 수필의 힘이 되어 삶에 감동을 전해주기 때문이다.
이번에 입상한 모든 분들에게 축하를 드리면서 말 년의 삶을 건강하게 누리기를 빌고 싶다.
(심사위원 윤재천, 윤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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