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단은 연금수급자 신용대출 이자율을 5월 2일부터 프라임레이트 연동금리의 경우 연 9.45%~10%에서 7.9%~8.5%로 인하하여 적용하기로 12개 대출 취급은행 중 국민, 하나은행을 제외한 10개 은행과 협의 하였습니다.

이번에 대출이자를 내리는 은행들의 대출이자율 현황을 알려드리면 대구은행이 연 9.75%에서 7.9%로 가장 많이 내렸고, 이어서 부산ㆍ경남 은행이 9.75%에서 8.5%로, 제주은행이 9.95%에서 8.5%로, 전북은행이 10%에서 8.5%로, 광주은행이 9.45%에서 8.5%로, 수협중앙회가 9.5%에서 8.5%로 각각 인하했습니다.

이처럼 이자율이 인하됨에 따라 대출이자율을 가장 많이 내린 은행에서 2천만원을 대출 받고 있는 연금수급자의 경우 월 2만5천원 정도의 이자부담 경감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한빛은행, 농협중앙회, 조흥은행은 한발 앞서 대출이자율을 내렸기에 이번 인하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이번 금융기관과 금리인하를 협의하면서 기존 프라임레이트(우대금리) 연동금리만을 적용받던 연금수급자에게 CD(양도성예탁증서)유통수익율 연동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게 하여 연금수급자 형편에 맞게 금리선택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참고적으로 프라임레이트 연동금리에 의한 대출이자율은 기업대출시 적용하는 우대금리에 연동하므로 변동이 거의 없는 확정금리와 유사하지만 CD연동 금리는 CD유통수익률 변동에 따라 3개월마다 대출금리가 조정됨으로써 시장금리변동 상황에 따라 실제 부담하는 이자율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